무릎반월상연골파열수술 후기 - 2탄

2021. 10. 7. 01:03건강라이프

무릎 반월상 연골 파열 수술 - 2일 차 

 

 

수술 후 간호사분께서 수시로 왔다 갔다 하며 살펴봐주시더니

수액이 무통주사, 비타민, 해열제 등 5개까지 달려있었어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최대 수액 맞을거같아 기념으로 사진 찍어놨어요ㅋㅋㅋ

오전부터 원장님께서 수술경과에 대해 이야기해주셨어요.

무릎 연골이 심하게 파열이 되어 있어 나풀나풀 거리는 연골들은 모두 제거하고,

찢어져있는 부분도 있어 봉합했다는 것을

수술할 때 무릎에 내시경 카메라를 넣어 하나씩 촬영을 통해서

수술 전, 후 비교할 수 있었어요.. 

20대 여성인 저는 다른 사람 비해 심하기도 심했고, 부위가 넓었다고 하셨어요.

(내시경 사진 찍고 싶었지만, 소심한 저는 눈치 보여 못 찍어 아쉬움이 커요ㅠㅠ)

 

원장님 진찰 후 붕대도 풀고, 무릎 움직이지 않게 고정시키는 걸로 바꾸면서

소독까지 해주셨어요.

 당연히 실밥이 있을 줄 알았는데 테이프 같은 게 실밥이라고 하네요!

저는 테이프 실밥(?)을 처음 봐서 신기해서 몇 번이나 여쭤봤더니

2주 후에 테이프만 떼어내면 된다고 하네요.ㅎㅎ

 

그리고 바로 물리치료받으면서 무릎 재활 운동도 시작했어요!

수술한 지 몇 시간 되지 않았는데 재활 운동하는 게 가능할까 싶었지만,

오히려 가만히 있으면 연골이 굳어지기도 하고, 근력이 빠지기 때문에 

바로 진행하였어요. 무릎 각도는 최대 140도까지 굽을 수 있는데

저는 첫날부터 120도까지 굽어져서 물리치료사 선생님께서 놀래시면서

욕심내시더라고요^^;;

 

수술 둘째 날 새벽에는 통증이 약간씩 있었지만, 오후 되니 통증은 사라져서 

무통주사 버튼도 몇 번 누르지 않았어요.

사진에는 잘 보이진 않지만, 무릎 주변으로 심하게 붓기가 올라와서

압박스타킹도 신고, 틈틈이 냉찜질까지 해줬어요! 

 

아직 수술 후기가 많이 남아있어요.

2탄보다 더 생생한 후기 가지고 오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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